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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자격증

기록

by 심보리 2020. 5. 31.

 

 


오늘은 내가 한 일들 중에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들을 기록할 예정이다.
위에 있는 사진도 그 중 하나다.

 

 

마음맞는 친구들과 모여서 크루를 결성하고
음악도 만들고,룩북도 찍어보고,
영상도 만든 경험이 있다.
(나는 크루 내에서 비트메이킹 포지션이었다)
우리 크루는 상업적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창작 욕구를
해소 할 수 있는 플랫폼의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17년도 쯤 유행했던 아이템들이 보인다.
사진들이 원본이 아니고 캡쳐본이라 퀄이 좀 떨어진다
창작이 쉬운게 아니란것,
결과물이 나왔을때의 희열을 이때 처음 느껴봤다.

 

 

이때 나는 사운드클라우드에 만든 음악들을 올렸다.
학교 동아리 선배, 기타 공연들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입혀보기도했다.
그러다 좋은 기회를 만나서
재밌는 영상을 하나 제작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프로젝트지만,
작업하는내내 너무 행복했었다)

이 비트는 18년도에 만들었다

지금 들으면 오그라들지만 그래도 소중한 내 추억이니까 올려본다.

(여기 나온 형들은 대부분 좋은곳에 취업하셨다..!)

 


이후에 이전에 활동했던 경력들을 통해 큰 기업에서
실무에 가까운 마케팅 활동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부끄럽지만 요런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이 기업에서의 활동이 끝나갈 무렵
우리 크루를 알아보고 인디밴드들이 연락을 줬다.
내가 주로 만들던 음악은 힙합이었는데, 다른 분야에 도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공연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다.
아! 우리가 아니고 이때는 새로운 팀을 꾸렸다.
그렇게 출발한 공연은 1년내에 총 3번의 투어를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우리 공연에 대한 작은 칼럼도 나왔었다!
(진부한 말이지만,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진 못했다)


이렇게 인스타그램 홍보도 열심히 했었다!!
GA를 공부하게된 시작점이 바로
이 인스타그램 홍보 경험이다.
이후로 나는 고객들을 추적하는 일에 흥미가 생겨서
지속적으로 GA를 공부중이다.
(사실 여러분도 추적당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뭐하십니까?

지금은 못다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대학에서 할 수 있는건 대부분 해본들 하다.
이러저런 활동을 하느라 많이 늦어졌지만 후회는 없다.
앞으로 창작활동을 더 할지는 모르겠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열정이 식은건지
지금 해야할 일이 급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기회가 오면 진지하게 고민해볼것같다.
여튼 까먹기 전에 몇개 기록해봤다.
다음에는 다른 활동들을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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