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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ACC

[Nonfiction] 니치향수 추천 논픽션 포겟미낫

by 심보리 2020. 6. 17.


향수를 하나 사게 되었다.
논픽션이라는 회사의 포겟미낫이다.
(알아보니 최근 핫한 브랜드였다)
나는 블라인드로 구매했고,
오로지 이름에 끌렸다.



논픽션은 자신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마주하는 시간을 위해서 탄생한 브랜드라고 한다.
향을 매개로 내면의 힘을 표현해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한다.



우리는 수많은 미디어가 쏟아내는
어지러운 잣대와 평가속에 살아가고 있다.
진실과 거짓,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우리는 본연의 자신을
잃어가는지도 모른다.
논픽션은 바쁜 시간 속
나만의 소박한 리츄얼을 만는다.



패키징이 참 이쁘다.
내 취향과 100% 일치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 나는 향수 이름에 홀려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전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로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 최면을 걸듯 주변을
매혹으로 물들이는 컬러풀한 향조’
이게 다였다.



나는 향수를 많이 사본 사람이 아니기에
향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못하겠다.
내가 느낀 항은 이렇다.

탑노트 : 피톤치드 향
미들노트 : 풀향
(비가 온 후 숲속에서 깨끗하게 나는 향)
베이스노트 : 아주 살짝 달고 신비로운 향
(표현을 못하겠다..)

향이 전체적으로 은은한 편이다.
보통 향수를 뿌리면 티가 나는데,
이 향수는 체취인듯, 향수인듯, 바람의 향인듯
모를 정도로 오묘하다.


뚜껑도 기분좋게 열린다.
(스르륵 열린다)


상단에도 논픽션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안녕?


분사력도 좋은편이다.
가끔 물총같이 나오는 향수가 있는데,
논픽션 향수는 미스트 처럼 고르게 분사된다.


자세히 보면 2023년 까지다.
향수를 많이 뿌리지 않는 나에게
아주 만족스러운 기간이다.
향수를 사고나면 음~좋네 하고 그만이었는데,
포겟미낫은 코를 박고 계속 맡고있었다.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가 느껴졌다.

객관적으로 보면,
되게 무난하기도 하고 취항을 탈거 같기도 하다.
참 오묘한 향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도 100%다.
부산에 매장이 있던데 한번 가봐야겠다.
러쉬보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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